일본 유수의 관광지 홋카이도는 지난달 24일 이후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60명을 처음 넘어선 뒤 31일에는 81명으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 지역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70여 건 중 절반 가까이가 지난달에 몰렸습니다.
오사카와 아이치 등 다른 지방도 눈에 띄게 감염자가 늘고 있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도쿄에서도 하루 평균 200명 가까이 환자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일본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전주보다 100명 넘게 늘었습니다.
지난달부터 도쿄 주민들에게도 국내 여행을 할 때 절반을 할인해주는 캠페인이 적용되면서 전국적인 이동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겨울을 앞두고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코로나 관련법 개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자체와 감염 정보를 공유할 법적 근거가 부족해 기초자료를 취합하는 것도 늦고 오류가 속출했던 점을 보완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의 사령탑이 정부임을 명확히 해 지난 4월 긴급사태 당시 빚어진 지자체와의 갈등이 재연되지 않도록 할 방침입니다.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ㅣ임현철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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